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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프렌치 러브데이 피규어 러비엥
글쓴이 : 패키지포유 날짜 : 2013-12-03 (화) 22:31 조회 : 2322


1 목각 인형을 닮은 파리바게뜨의 프렌치 러브데이 피규어 ‘러비엥’. 
2 프렌치 러브데이의 캐릭터 러비엥을 소개하는 리플릿. 
3 러비엥 피규어 중 ‘키스’와 ‘윙크’의 스토리텔링.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그리고 한국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사랑 고백의 날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것을 대기업의 상술이라며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여전히 해마다 때가 되면 너도나도 초콜릿과 사탕, 막대 과자에 관심을 기울인다. 어쩌면 평소 좋아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스스럼없이 표현하는 데 아직 어색한 한국 사람들이 이벤트를 이용해서라도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닐까? 파리바게뜨는 이런 사람들의 마음을 읽었다. 단순히 기업 홍보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빼빼로데이를 ‘프렌치 러브데이’라 부르고 특별 패키지 ‘러비엥’을 선보였다.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 것. 

목각 인형을 닮은 패키지에 설렘, 기쁨, 놀람, 쑥스러움 등의 표정을 담았다. 다양한 형태와 감정을 담고 있는 이 패키지는 바로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프렌치 감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프랑스 디자이너 세브랭 미예(Severin Millet)와 손잡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브랭 미예의 디자인을 통해 선물하는 사람의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프렌치 러브데이 패키지 디자인은 8쌍, 총 16개의 피규어로 탄생했다. 멋쩍은 듯 먼 산을 보는 얼굴, 부끄러워 볼을 붉히는 얼굴, 새침하게 쏘아보는 얼굴 등 다양하고 재치 있는 표정이 돋보인다. 사람인 것처럼 이름을 단 이들의 러브 스토리를 알고 나면 더 재밌다. 

연인과의 입맞춤을 꿈꾸지만 엉뚱하게도 입이 보이지 않는 신사 ‘키스’, 쉴 새 없이 날리는 윙크에 짝짝이 눈이 된 ‘윙크’, 영원한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는 ‘브라보’와 ‘브라비’, 무한한 감사와 배려를 전하는 ‘땡큐’와 ‘소머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의 화신 ‘몰래’와 ‘비밀’ 등 각 캐릭터마다 성격이 확실하다. 이런 캐릭터의 성격과 스토리텔링을 전하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피규어의 형태를 띤 패키지 디자인이다 보니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러비엥 하나하나가 개성 있는 디자인과 특유의 감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피규어를 컬렉션하듯 러비엥을 모아보는 것도 연인 간, 동료 간에 재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간질간질하게 하나하나 구입해 모으기보다 러비엥 피규어를 모두 갖고 싶은 이를 위한 ‘패밀리박스’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빼빼로데이를 위해 야심 차게 기획한 파리바게뜨의 ‘프렌치 러브데이’는 멋만 있는 게 아니다. 초콜릿 막대 과자를 비롯해 핑크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을 함께 디핑한 ‘듀얼러브핑크초코’와 ‘듀얼러브블랙화이트’, 프리미엄 롤스틱 ‘초코롤웨이퍼’, 초코 크림으로 채운 막대형 쿠키 ‘초코롤쿠키’ 등 다양한 형태의 막대 과자와 막대 과자를 베이커리 제품으로 재현한 ‘롱롱 블루베리롤’, ‘롱롱 호두롤’ 등 보기 좋고 맛도 알차게 챙긴 특별 에디션도 있다. 
 
출처: 디자인하우스 (2013년 11월호)
기자/에디터 : 박은영 
자료 제공: 파리바게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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