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키지
 
총 게시물 14건, 최근 0 건
   
Sustainable Package
글쓴이 : 패키지포유 날짜 : 2014-11-14 (금) 19:51 조회 : 1778





버리는 것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패키지 소니 서스테이너블 패키지

지금까지 소니는 패키지를 통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에콜로지(ecology)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시점에서부터 사람과 사회, 환경을 배려하고, 패키지 처리의 촉진과 패키지를 열 때의 기쁨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바로 소니의 「서스테이너블 패키지(sustainable package)」이다.

패키지는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고 가장 먼저 접하는 ‘최초의 터치 포인트’이다. 따라서 패키지에는 제조사의 뜻이나 메시지가 가장 단적으로 표현되어야만 한다.

한편, 대부분의 패키지는 개봉과 동시에 버려진다. 소니는 그 ‘버리다’에 중점을 두고 「서스테이너블 패키지」를 개발하였다. ‘버리다’라고 하는 행위는 고객에게 있어서 매우 번거로운 작업인 반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보면 리사이클의 시작이기도 하다. 따라서 환경이나 사용성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기로 하였다.

먼저 소니는 패키지의 재활용성을 검증하였다. 고객이 제품을 손에 넣은 뒤, 패키지가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버려지는 지를 조사하였는데, MP3나 PMP, 카메라 등과 같이 외부상자의 부피가 크지 않고, 액세서리도 많은 제품은 패키지를 버리지 않고 보관 용도로 다시 쓰는 비율이 높은 반면, PC나 노트북의 경우, 바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동사는 컴퓨터 패키지를 소비자가 다시 되팔거나 수리를 위해 버리지 않고 보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그것과 달랐다. 

중요한 점은 리사이클성을 고려해 최적의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패키지는 주로 매장에서 고객에게 노출되는 것을 고려해 만들어지는데, 실제로 고객과 패키지의 관계는 ‘버리다’와 ‘손 놓다’에 있다.

고객에게 불필요하다면 버리기 쉽고, 쉽게 분별 배출할 수 있는 패키지야말로 고객과 환경에게 좋은 패키지라고 할 수 있다.

소니의 「서스테이너블 패키지」는 4가지 키워드를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첫 번째는 ‘재료(Material)’로, 석유 유래의 소재를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을 것, 재생재료를 사용할 것 등 흔히 말하는 4R(Reduce, Reuse, Recycle, Replace)을 뜻한다.

두 번째는 ‘사용성(Usability)’으로, 열기 쉽고, 분해하기 쉽고, 분별 배출을 재촉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며, 세 번째는 그러한 것들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 고객에게 이해받는 ‘정보(Information)’이다.

마지막은 ‘아웃 오브 박스 익스페리언스(OOBE)’로, 패키지를 열었을 때에 고객이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물론, 에코 프리미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출처: 월간포장, 조나리 기자, 2010-03-25


   

 
엘지생활건강 오로라월드 한국맥널티 롯데제과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윙크
otrans@naver.com